엄기영 후보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 협의회와의 관계를 밝히라
■ 전현희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추가브리핑
□ 일시 : 2011년 4월 22일 오후 4시 1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불법선거운동을 한 경포대 펜션의 입구에는 엄기영 후보가 회장으로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 협의회 100만인 서명운동’ 광고물이 있었다고 한다.
엄기영 후보를 위한 불법적인 선거운동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 협의회가 조직적으로 동원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를 증명하듯 현장에는 서명운동 명부가 굴러다녔다고 한다. 평창올림픽을 유치한다며 서명운동을 받아 선거운동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
민간단체 협의회를 만든 것도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강원도지사 선거를 위한 선거운동을 위한 수단이었다는 말인가.
평창올림픽 유치에 앞장서겠다며 민간단체 협의회를 만들어 자신의 선거를 위한 불법선거운동기구로 써왔다면 강원도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엄기영 후보 측의 이번 불법선거운동이 국제적 망신거리로 평창올림픽 유치에 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평창올림픽에 대한 강원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우롱한 것이다.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조만간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엄기영 후보는 얼렁뚱땅 거짓해명으로 강원도민을 우롱하지 말고, 강원도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한나라당에서는 사과의 말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없고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펜션에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펜션 자체를 독채로 빌렸다. 언제부터 독채로 빌려서 이런 전화를 해왔는지는 경찰이 밝힐 것이다.
35명이 되는 운동원들이 전화를 했다. 예를 들면 선거의 경우 2주 동안 운동원들이 90만원가까이 받게 된다. 만약 엄기영 후보가 조직적으로 운동원들에게 돈을 주고 전화를 하게 했다면 최소한 3500만원이다. 펜션을 빌리는 돈도 어마어마한 숫자일 것이고, 식사 제공도 되었다고 한다. 수천만 원의 돈을 들여서 자원봉사를 했다는 걸 누가 믿겠나.
엄기영 후보는 여기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강원도민을 위한 유일한 길은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다.
2011년 4월 22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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