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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2배 행복2배]/강원도 밀착취재

최문순 “강원승리가 정권 교체 촉발점 될 것” - 선대위 출범, 1차 선대위원 명단 874명 발표

 

민주당 4.27 강원도지사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 1차 선대위원 874명 발표


상임선대위원장에
한명숙 전 총리, 박지원 원내대표, 천정배 최고위원, 이창복 전 의원



 

 

‘강원도의 자존심’을 지켜낼 오는 4월 27일 강원도지사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메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의 진용을 공개했다. 1차로 발표된 선대위원만 무려 874명이다.


이번 민주당 강원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박지원 원내대표, 천정배 최고위원, 이창복 전 국회의원 등이 맡아 분당을에 출마한 손학규 당 대표의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최종원 도당위원장, 최문순 후보와 경선 경쟁을 벌인 조일현 전 국회의원, 이화영 전 국회의원도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눈에 띄는 참여인사로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현 한림대 사회과학대 학장)이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해 현실 가능한 강원도 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점이다.



 




 


민주당은 이번 4.27 재보궐 선거에서 강원도를 내년 총선, 대선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때문에 ‘강원도 올인 지원’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 손학규 당 대표는 4월 4일 오후 2시 원주 민주당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민주당이 지향하는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행복한 사회를 우선 강원도에서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짓밟은 강원도민의 선거주권도 최문순 후보와 함께 찾아오자”고 격려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최문순 후보만이 이광재 전 지사의 억울함을 씻어주고, 강원도민을 위해 강원도를 발전시킬 인물”이라며 “당이 하나 돼 지원한다면 충분히 4월 27일은 민주당 승리의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후보도 전의를 다지고 있다. 최 후보는 “이명박 정부 들어 삼권분립, 의회주의, 남북관계, 언론자유, 지역균형발전 등이 모두 깨지며 국가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야권이 모두 합쳐 반드시 이겨야 할 선거”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어 “18대 국회 들어 3년 동안 민주당이 계속 한나라당에 밀린 이유는 패배주의가 큰 원인”이라며 “강원도지사 선거가 민주당의 패배주의를 종식시키는 촉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문순 후보의 민주당 강원도지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인사말 전문이다.

 

후보라고 하지만 어르신 앞에 두고 칭찬 듣고 있자니 송구스럽다. 강원도에서 아마 이만한 규모의 선대본부가 생긴 것이 처음일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구성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선대본부를 드림팀이라 부르고 싶다. 우리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다. 한나라당 4시에 후보 확정 된다고 한다. 애쓰고 계시는데 격려한다. 누가되더라도 자신 있다.




어제 제 의원직 사퇴서가 처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의원직을 3년 수행했는데 분노의 3년이었다. 3년 동안 두 달여를 국회에서 정세균, 천정배 의원과 함께 잤다. 국회에서 끌려나온 것만 5번이다.

 

그 3년 기간이라는 것이 민주주의 파괴의 기간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빼앗겼다. 돌아가셨을 때 대한문 앞 시민상주단과 함께 했다. 한명숙 전 총리님 재판 중이다. 정치탄압 받지 않게 우리가 힘 모아야 한다. 이광재 지사 찾아와야 한다. 여기 (이광재 전 지사의)두 분 부모님 와 계신다. 선거운동 꼭 모시며 하겠다.

 

삼권분립, 의회주의, 남북관계, 언론자유, 4대강, 지역균형발전 등이 모두 깨져서 이명박 정권 재임기간 중 국가 시스템이 붕괴됐다. 민주당이 많이 싸웠지만 이겨내지 못했다. 이제 힘을 보여줄 때이고, 그 첫 단추가 강원도지사 선거다. 국민들의 힘을 보여 달라.

이 선거는 당의 장수가 나섰다. 4:0으로 우리가 이겨야 한다. 야권이 모두 힘 합쳐 이겨야 하는 선거다.

 

MB정권이후 지역 피해 가장 많은 곳이 강원도. 철원, 화천, 고성, 양양, 양구, 인제 모두 피해를 입었다. 이곳 원주는 혁신도시, 첨단복합단지 혁신도시 이름뿐이다. 지역균형발전정책 반드시 돌려놔야 한다.

 

제가 지난 3년간 민주당이 왜 맨날 깨지나 하는 생각을 했다. 관찰했다. 패배주의 때문이다. 총선, 대선에서 져서 버림받았다는 패배주의가 있었다. 저는 지금부터 이 패배주의 이겨낼 시점이 왔다고 본다. 강원도지사 선거가 패배주의 이겨낼 촉발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

 

국민들은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민주당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최선 다해 강원도지사 선거, 내년 총선, 대선 이겨내야 한다.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다. 여러분을 믿고 내년 총선, 대선 이기는 밑거름 만들어낼 것이다. 민주당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