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가 없다.
7월 23일 점심
문순c가 소주 한 잔 털어넣고 말했다.
'미안해요'
백수가 된 우리들이 모인 곳은 바로 민주당 당사.
함께 백수가 된 천정배의원실 식구들과 함께 입주했다.
'백수'라는 공통분모로 걸쭉해진 동지들..
비록 창문도 없는 3층의 구석방이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최고의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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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를 중심으로 왼쪽은 천정배의원실, 오른쪽은 문순c네
좁은 공간이지만, 오밀조밀 다닥다닥 서로의 한숨소리까지도 들리는 정겨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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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터넷을 책임지는 에그
늘 와이브로의 불은 주황색...페이지 하나 열리는데 5초...그렇지 않아도 나쁜 성질 다 버리게만드는...
그래도 우리의 인터넷을 책임지는 기특한 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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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컴퓨터...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노트북으로 아쉬운대로 한 자리씩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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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들의 달력...우리 백수 맞아??
우리의 식량..어느 귀차니스트가 뚫은 구녕.. 저 구녕으로 컵라면을 빼먹은 그대에게 경의를...
우리의 냉장고...천정배의원실에서 주로 채우면, 문순c네 식구들이 빛의 속도로 먹어치우는..
우리들의 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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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만의 다방_천정배의원실의 에스프레쏘 머쉰덕에 입만 고급된 문순c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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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겨우 다섯 번만 고장난 고마운 에어콘. 덕분에 여름 시원했소.
유독 문순c네 여성들에게 집착하는
천정배의원실 오정훈 비서관님 책상_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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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마음
희망을 찾아 떠난다는 동지들의 포장마차_그대들의 고생이 훤히 보여 벌써부터 마음이 애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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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
그대들이 떠나고나면
좁디 좁았던 우리들의 아지트도 휑하게 느껴질 것 같소.
부디 그대들의 포부대로 희망을 찾는 천정배의 '민생포차'가 되어 돌아오길 바라오.
무탈하게 다시 돌아오시오.
그대들이 포장마차에서 '언론악법'을 외치며 전국을 누비는동안
우리는 '명동'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천만인 서명운동'을 계속하겠소.
다시 만납시다.
얼마 전 문순c가 한 숨 짓는 날 발견하고 말씀하셨소.
'기냥 즐겨~'
즐기시오. 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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