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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의정활동]/노무현대통령추모

대한문앞_문화제와 집회를 구별하는 경찰의 기준은 바로 "dance"


2009. 6.25  저녁 9시경

대한문 앞 

 

경고방송 시작

 

"여러분은 지금 불법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4차 경고방송 후 법에 따라 조치할 겁니다." 

 

 

 

 

주최측: "왜 이게 문화제가 아니고 불법집회인지 이유를 설명해보세요"

경   찰 : "이건 문화제가 아니예요"

주최측 : "무슨기준으로 문화제가 아닌지 설명해보라구요. 누가 판단하는겁니까?"

경   찰 : "문화제 아닙니다."

주최측 : "우리 영화 봤잖습니까? 안티폭스 영화!!! 그럼 저기 서울광장에서 하는

             행사처럼 춤이나 추고 음악이나 크게 틀어야 그게 문화제인가요?"

경   찰 : "네!"

 

 

 

 

 

 

 

 

경   찰 : "일몰 후 공공장소에서 2인 이상이 모여 정치행사를 하고 있으므로

             불법집회입니다. 집시법 위반입니다."

주최측: "저 집시법만 10년 공부한 사람입니다. 정확히 몇 조 몇 항을 어찌

             위반했다는건지 말하세요"

경   찰 : "........."

 

 

 

기자들이 모여들자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경찰

 

 

 

이 많은 경찰들이 차벽까지 치고, 빠져나갈 틈 하나 주지않고 에워싸놓고도

해산하라 협박하고 있는 불법시위 참가자들이란

 

 

고작 이 몇 십명쯤 되는 사람들.

문화제라서 촛불도 들지 않고, 구호도 외치지 않은 사람들

 

분향소까지 모두 철거해놓고도

고작 몇 십명인 사람들이 뭐가 그렇게도 무서운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