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5재날, 삼엄한 경찰 포위속에 저녁 제사지내.
대한문앞서 조계종 스님 두 분 5재 지내
6월26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날부터 35일 되는 5재날이다.
1재부터 저녁7시에 스님이 오셔서 5재를 드렸는데, 26일도 두 분의 스님이 대한문 앞에서 5재를 지냈다.
그러나 스님들이 5재를 지내는 동안 경찰은 시민들이 5재에 합류하지 못하도록 대한문을 빙 둘러싸고 시민들의 접근을 원천 봉쇄했다.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 것일까?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대한문 시민분향소를 철거하고 깨끗이 청소까지 하면서 시민의 접근을 막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러나 대한문 시민분향소는 이제 분향소를 넘어서 민주주의의 상징이 되었다.
예전에도 민주주의의 상징이었으나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준 공간, 유일의 소통 공간, 민주광장이 되었다.
그래서 시민들은 오늘도 대한문 시민분향소를 찾았다.
그러나, 경찰은 5재를 원천봉쇄했을뿐 아니라 매일 진행되는 '고 노무현 추모 거리 시국강연회'와 '표현의 자유문화행동이 준비한 문화제'도 원천봉쇄하였다.
표현의 자유문화행동은 즉시 '대한문앞 원천봉쇄로 인한 문화제 무산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합법적인 문화제를 원천봉쇄하고, 불법적으로 대한문앞 인도를 점거해 문화제를 무산시킨 경찰을 규탄하였다.
다음은 스님들이 경찰에 둘러싸여 5재를 지내는 광경과 '표현의 자유문화행동'의 기자회견 모습들이다.
두분의 스님이 노무현 전 대통령 5재를 경찰의 포위속에서 지내고 있다.
대한문 앞에서 절을 올리는 시민
5재를 마치도록 경찰은 시민들의 접근을 막았다.
표현의 자유문화행동의 '대한문앞 원천봉쇄로 인한 문화제 무산 규탄 기자회견'
대한문앞 원천봉쇄로 인해문화제를 무산시킨 경찰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5재를 지내고 있는 동안 시경찰이 시민들의 접근을 막고있다.
5재를 지내고 있는 스님.
스님과 경찰....
5재를 지내는 동안 지켜보는 시민상주들.
5재를 마치고 일어선 스님들.
'표현의 자유 문화행동'의 경찰 규탄 기자회견
'표현의 자유문화행동'이 경찰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말할 권리, 토론할 권리 보장하라!
생각의 독재자, 공포정치 그만해라!
경찰의 원천봉쇄에 항의해 길에 누워있는 시민들.
대한문 시민분향소 입구의 판넬
재벌방송 안돼! 더 이상 죽이지 말라!
재벌방송 안돼! 조중동방송 안돼!
언론자유 !민주주의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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