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의 명함 모음입니다.
각각 명함의 특징이 다르다는 점은 그냥 언뜻 보셔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명함이 마음에 드시나요?
1) 아이와 함께 옆 얼굴이 나온 컷, 2) 약간 어버버하게 웃는 모습, 3) 아이들과 약속을 하는 모습, 그리고 4) 얼굴이 어마어마하게 큰 명함
명함을 본 분들의 반응은 대략 이랬습니다.
1) 번 아이와 함께 있는 컷은 요즘의 트렌드가 좀 반영됐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2) 번의 약간 어버버(?)한 웃음의 명함은 젊은 층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좀 연세 드신 분들로 부터는 매우(?) 안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웃는게 그게 뭐냐며..)
3) 번 아이들과의 약속 사진은 '약속'이라는 의미와 메시지는 좋지만 사진 자체가 훌륭하지 않다는 평들이 있었습니다.
4)번 명함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마음에 들어하는 분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후보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이 명함이 공식(?) 명함이 되었습니다. 얼굴이 어마어마하게 크고 글씨도 어마어마하게 커서 촌스럽다는 평이 많았던 이 명함이 왜 공식명함이 되었을까요?
아래의 사진은 최문순 후보의 책, 감자의 꿈 표지입니다.
보통의 정치인 책 표지는 본인의 사진이 10분의 9정도를 차지하게 멀미나게 본인의 얼굴을 크게 넣지만(실제 자기 얼굴만하게) 사실 문순C의 책 '감자의 꿈'에서 문순C는 한 귀퉁이에 아주 작게 '감자의 싹' 정도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본인을 드러내는 것을 그렇게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국회의원 시절이나 도지사 시절의 명함은 직함 하나 없이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만 덜렁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왜... 왜... 이번 명함만큼은 얼굴을 그렇게 유독 크게하고, 옛날 후보(?) 스타일의 명함을 고집했을까요? 그 답은 아래의 사진에 있습니다.
고령사회에 접어든 강원도,
시장에서 만나뵈시는 어르신들..
명함을 받아보시면 얼굴과 이름을 보려고 안경 걷어올리고, 눈살 찌푸리게 되신답니다.
그 수고스러움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면.. 얼굴도 크고... 이름도 크고... 명함이 다소 촌스럽더라도... 그래야 한답니다.
최문순의 얼굴이 커지게 된 사연...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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