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 합창단- 전원 기립 박수 ! 열광과 감동의 도가니

 

당신들은 영원한

 프리마돈나입니다.

 

 

작년 말부터 이들에겐 무대가 주어지지 않았다.

오페라 공연이 올라가도 임시방편으로 대학생들이 이들 자리를 대신했다.

이들은 3월 31일 해고되었다.

이번 무대가 그들의 올해 첫 무대였다.

 

열 번의 토론회보다

격한 집회 속 구호보다

그들의 노래 한 곡이

그들의 존재이유를 잘 설명해주었다.

 

 

복직이 금방 되시더라도

당신들을 종종 '거리'에서 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리게 해주십시오.

 

 

 

 

 

 

 

이들을 해고시킨 오페라단은 연수단원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실력이 있으면 오디션을 봐서 연수단원이 되라 했단다.

이들이 국회도서관에서 올 첫 무대를 갖는 동안

국회 다른 건물에서는 이들을 해고시킨 유인촌 장관이 국회 문방위회의에 출석해있었다.

데려와서 이들의 노래를 듣게하고 싶었다.

 

 

 

 

 

 

 

 

 

 

 전원 기립박수

 

팔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인 지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