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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C의 약속이행/소득2배 행복2배

최문순 강원도지사 출마선언 “앞으로 4년이 결정적 시기” - 경향신문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4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최 지사는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을 모시는 동안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 4년을 더 맡겨도 괜찮을지 판단해 주시기를 감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원도가 맞이할 앞으로의 4년은 결정적 시기다”며 “올림픽을 비롯해 다시 찾아오기 힘든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만큼 도민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이 시기를 힘차게 넘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4일 강원도청에서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승현 기자

 



최 지사는 “정파, 지역, 이념, 개인적 이해 등을 모두 내려놓고 포기하겠다. 저에게는 오직 강원도뿐”이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정치가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현실의 삶으로부터 멀어져 있기 때문이다”며 “삶의 문제에 더 가까이, 더 깊이있게, 더 넓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4년간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레고랜드, 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춘천~속초간 철도 사업 등을 완성시켜 나가겠다”며 “이 일들이 도민들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는 “1조원을 넘긴 복지투자를 전체 예산의 30%까지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전 생애에 걸쳐 구체적으로 힘이 될 정책들을 마련해 놨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과 안보는 복지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지역 단위의 안전 관련 기관들과 통합시스템을 마련하고 통합 지휘 체제를 확보하는 등 모든 재난재해 안전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15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춘천 출신인 최 지사는 강원대 영어교육과와 서울대학원을 졸업하고 MBC사장, 18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후 2011년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원문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5141348071&code=6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