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오직 강원도"…재선도전 선언 - 노컷뉴스

 

 

"새로운 4년에 임하는 각오는 오직 강원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가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최 지사는 14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6.4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들에게 "지난 3년을 평가해 주시고 앞으로 4년을 더 맡겨도 괜찮을지 판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4년에 임하는 각오는 오직 강원"이라며 "강원도 이외의 다른 정파, 지역, 이념, 개인적 이해 등은 내려놓고 포기하겠다"고 전했다.

또 "정치가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현실 삶으로부터 멀어져 있기 때문"이라며 "구체적인 삶의 문제들에 더 가까이, 더 깊이 있게, 더 넓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계올림픽,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레고랜드, 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춘천-속초간 철도, 원주-여주간 철도, 알펜시아 등을 완성시키고 이를 도민들의 소득이 되도록 하겠다"며 "복지투자 역시 전체 예산의 30%까지 확대해 어르신 의료비, 청장년 일자리, 대학생 등록금 지원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도 "안전과 안보는 복지의 기본 토대"라며 "강원안전보장회의를 만들어 안전통합시스템 마련과 통합지휘체제 확보, 안전자원통합훈련 등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지사는 "도민 여러분을 가장 높이 모시고, 가까이에 있고 함께 웃고 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지사는 15일 춘천 충열탑 참배를 끝으로 도정 업무를 마무리한 뒤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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