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쟁점법안 날치기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민주당이 본회의장에 들어갔습니다.
보좌진은 본회의장에 들어갈 수 없는 관계로 본 사진은 대장(최문순 의원)이 카메라를 반입해 손수 찍은 것입니다.
기자들의 세계에서는 특종이라 불릴 법한, 방금 찍어온 따끈따끈한 이미지입니다.
대장의 말씀에 따르면...
본회의장에 들어간 민주당 의원들이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본회의장 문 안쪽으로 미닫이 잠금장치가 문마다 3개씩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에서 설치한 것이 아닌데 말이죠~
이유인즉,
국회사무처에서 야당(특히, 민주당)의원들의 본회의장 점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3중 미닫이 잠금장치를 해놓았다고 합니다.
그
러
나
민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선점으로
결국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입장을 막는 꼴이 되었네요ㅎ.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꼴입니다.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사무처에서 달아주신 미닫이 자물쇠는
유용한 용도로 잘 쓰겠습니다.
반짝반짝하는 것이 한 눈에 봐도 새로 설치된 것인지 알 수 있겠습니다.
사다리가 불온한 자세로 방치되어 있는 상태로 볼 때...
뭔가 작업을 더 하려 했던 모양입니다. 나머지 작업은 민주당에서 처리하겠습니다.
그 누구의 흔적이던가~
내 그대를 [불온 사다리]로 명명하노니!
내가 그대를 대충 봤을 때 그대는 철재 사다리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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