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고 문순c 마라톤 따라잡기
끊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도 제 스스로가 불안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차라리 담배를 피라고 합니다.
괜히 불안, 초조, 민감한 것이 공매라도 한 대 맞을 거 같다고 합니다.
아침마다 가래 끓는 맡은 기침을 하면서 매일같이 담배 끊어야지 결심을 하지만 5분도 못 넘기고 담배를 들고 있는 저 자신을 화장실 유리에서 보곤 했습니다. 의지박약한 한심한 40대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이번에 목표 의식, 뭔가 경쟁을 도입했습니다.
바로 문순c입니다.
마라톤이 취미인 문순c에게 마라톤으로 도전하려고 담배를 끊었습니다.
문순c, 풀코스는 아니어도 하프는 여러 차례 뛰었다고 합니다.
물론 문순c를 앞지르겠다는 욕심은 전혀 없고, 좀 뒤에서라도 하프 코스를 완주할 욕심입니다. 명색이 보좌관인데 걸어서라도 들어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운명의 4.19.
오마이뉴스에서 주최하는 4.19, 바다 사랑 강화 마라톤에 우리 문순c네 식구들이 전원 참석해서 ‘언론악법 반대’를 기치로 달려볼라고 합니다.
한 달 간 담배를 끊고 문순c 마라톤 따라잡기!
우...... 괴롭습니다.
금단현상 때문에 괜히 누군가를 괴롭히고 싶습니다.
by 엉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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