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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의정활동]/문순c네 식구들 이야기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의 서울마당' 엿새째날 풍경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의 서울마당' 엿새째날 풍경

이명박 정부, <6.15공동선언>, 좋아합니까? <10.4선언>, 존중합니까?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의 서울마당' 엿새째날, 광화문 광장 이순신동상앞에서 오후6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한명숙 서울시장후보가 KBS서울시장 후보초청 토론회 참석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전쟁없는 세상, 생명과 평화의 세상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은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의 서울마당' 엿새째날, 모습들이다.

 

 

 김형주 전의원과 서영교 전청와대  춘추관장의 율동

 

 김상근 목사의 연설.

"이명박 정부, <6.15공동선언>, 좋아합니까? <10.4선언>, 존중합니까?"

 

이해찬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상임 공동선대본부장의 믿지 못할 여론조사 관련 발언

 

 박영선 천안함특위위원의 새로운 3싣간 20분짜리 TOD동영상 발견 발언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의 서울마당'이 끝난 후 종로까지 투표참여독려운동 행진을 하는 시민들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의 서울마당' 엿새째날, 광화문 광장

 

 

                                                              닥치고 투표! 6.2

 

 

                                         김상근 목사의 이명박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

 

 

                                              네티즌 보라님의 한명숙 후보 지지 발언

 

 

                         박영선 천안함특위의원의 3시간 20분짜리 TOD영상 발견했다는 발언

 

 

                          이상규 한명숙 공동선대본부장의 누구를 선택하실것입니까? 호소

 

 

                 이해찬 상임공동선대본부장의 조선일보와 갤럽이 조사한 여론조사 믿을 수 없다는 발언

 

 

                                              한명숙 후보 지지 발언에 박수치는 시민들

 

 

                                                       노무현 전 대통령 발언 영상

 

 

                                                              한 촛불시민의 발언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김형주 전 의원의 율동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의 서울마당' 에 오세요!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의 서울마당'이 끝나고 종로까지 투표참여독려 행진

 

 

 

         김상근 목사의 이명박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

 

 

 

이명박 정부, <6.15공동선언>, 좋아합니까? <10.4선언>, 존중합니까?

그러나 여러분, 그 선언 이후 한반도에 어떤 기적이 일어났습니까?

금강산관광사업이 활성화되었어요. 우리는 북의 어려운 살림을 도왔습니다. 이것, 잘못한 것입니까?

거의 200만 명이 북한 땅을 밟고 돌아왔어요. 이것, 잘못한 것입니까?

배로 금강산을 가던 초기에는 거기 장전항에 북의 군함들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6.15선언> 이후, 북한은 거기 장전항에 있던 해군대남전진기지를 훨씬 북으로 옮겼습니다. 대남무력적화정책을 물린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북한, 이것, 잘못한 짓입니까?

개성에 공단이 만들어졌어요. 북한 노동자 4만 2천 명이 남한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어요. 거기서 남과 북은 이제 더 이상 적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합니다. 민족이 하나 되는 위대한 미래가 창조되고 있어요. 이것 잘못된 일입니까?

북은 개성공단 조성을 위해 거기 주둔하던 육군대남전진기지를 훨씬 북쪽으로 옮겼습니다. 북한, 잘못한 것입니까?

비록 일부이지만 철조망을 걷어내고 육로를 냈어요.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자동차가 질주했습니다. 하늘 길도 열었어요. 북과 남의 민항기가 오갑니다. 기찻길도 복구했어요. 개성공단 출 퇴근자들, 실어 날라요. 원자재와 완성상품을 실어 날랐습니다. 이거, 잘못된 일입니까?

이산가족 상봉. 정기화되었어요. 상시적인 면회를 위해 새 건물까지 지었어요. 이것 잘못한 것입니까?

장관급회담, 총리회담이 정례화 되었어요. 이것 잘못한 것입니까?

그런데 여러분, 지금 어찌되었습니까?

금강산사업, 폐기되었습니다. 이것, 잘된 겁니까?

개성공단 폐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것, 잘하는 짓입니까?

철조망, 다시 쳐요. 뱃길, 하늘 길, 철길 모두 막혔습니다. 이것, 잘하는 짓입니까?

천안함 사태 이후 전쟁을 다시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는 지경에 이르러 버렸습니다. 희생자 영결식에서 해군참모총장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준 세력들이 그 누구든지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찾아내어 더 큰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 합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은 더 엄청난 말을 뱉어 냅니다. “우리의 하늘과 땅, 바다를 0.001mm라도 침범한다면 핵 억제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침략의 아성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침략의 아성’, 우리 남한을 지칭한 것 아닙니까. 우리 남한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릴 것’이라는 것 아닙니까.

해군 참모총장, 인민군 총참모장, 잘한 말입니까?

북에 삐라를 날려 보냅니다. 잘하는 짓입니까?

휴전선에 다시 고성능 확성기로 북을 비난하고 자극하는 방송을 한답니다. 이것, 잘하는 짓입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땝니다. 통일부의 보고를 받는 자리였습니다. 남북이 합의한 것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남북기본합의서>라고 말했습니다.

바로 그 <남북기본합의서>에 어떤 약속이 있습니까?

남북이 비방하거나 중상하지 말자는 약속이 있어요. 파괴하고 전복하려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하자는 합의가 있어요. 절대로 무력을 사용하지 말자는 약속이 있어요.

나는 권고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지금이라도 <남북기본합의서>를 일독해 보십시오.

대통령님이 중요하다 하신 <남북기본합의서> 어디에 대북압박정책이 있습니까? 대복봉쇄정책이 있습니까? 대통령님의 대북정책은 <남북기본합의서>와 완전히 반대라는 것을 아시고 계십니까?

그 합의서를 성실하게 실행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주십시오.

대통령님, 대북압박정책, 대복봉쇄정책, <6.15공동선언><10.4선언> 무시정책을 써서 얻으신 게 뭡니까?

한반도를 위기로 몰아넣으셨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더욱 어렵게 만드셨습니다.

북을 중국 품으로 몰고 계십니다. 우리가 미국 품에서 안전과 보장을 담보 받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계십니다.

우리의 생때같은 젊은 이 46명을 죽게 하셨습니다.

정부를 믿고 북한에 투자한 우리 중소기업들의 재산을 몽땅 잃게 하셨습니다.

나는 권고합니다.

국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정책을 바꾸십시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할 엄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엄중한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는 대통령은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니, 얻은 게 있다 하실 겁니까?

표를 얻고 계시지요. 지방선거 승리가 보이시지요. 즐거우십니까?

소탐대실입니다. 지방선거에 이기고 나라는 망가집니다. 대통령님은 다음 총선에도 이길 것이라 판단되십니까? 그러나 그것은 민족이 몽땅 비극으로 떨어지는 길입니다.

대통령이시지 않으십니까? 나라의 장래를 생각해 주세요. 평화로운 통일의 길을 찾아 주세요. 대통령이시지 않으십니까?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외친다 하더라도 우리 대통령은 요지부동일 것만 같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비극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소통이 없는 권력, 전략적 후퇴를 통치방법으로 쓰는 철면피한 권력, 이 권력에게 무엇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길을 찾아야 합니다. 길, 어디에 있을까? 무엇일까? 국민에게 있습니다. 국민이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이 나서는 것입니다.

국민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명령하는 것입니다. 이게 길입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으로 전환하라고 명령합시다.

<6.15남북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승계하라고 명령합시다.

당국자회담을 긴급히 열라고 명령합시다. 이게 길입니다.

그리해서 남북의 화해, 한반도의 평화적 관리 방안을 민족 앞에 내놓으라고 명령합시다.

전쟁의 가능성을 없애라고 명령합시다.

이번 지방선거가 명령의 기회입니다. 국민의 뜻을 무섭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지난 2006년 지방선거 투표율이 얼마였는지 아십니까? 47.5%였습니다. 유권자의 반 이상이 권리, 주권을 포기했습니다.

2007년 대선 투표율은 63%였어요. 열 명 중 거의 네 명이나 투표를 안했습니다. 1천4백만 명이 투표를 안했어요. 이명박 후보가 5백여만 표를 이겼습니다. 투표하지 않은 1천4백만 명이 투표를 했더라면 결과가 어찌되었을까요. 기권자가 이명박 후보를 당선시킨 겁니다. 투표자가 결과를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기권자가 결정한 투표였습니다. 그 선거가 오늘 이 위기를 만든 겁니다.

국민 여러분,

기권하지 마십시오. 지금은 대단히 엄중한 시간입니다. 평화냐 전쟁이냐? 민주냐 백색독재냐? 서민경제냐 강부자 경제냐? 환경보전이냐 환경파괴냐? 지금은 대단히 엄중한 시간입니다. 기권하지 맙시다.

젊은이들에게 이 나라의 오늘과 내일이 걸려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투표해야 합니다. 투표하자고 문자 보냅시다. 투표하자고 이메일 보냅시다. 아니, 인사로 합시다. “투표합시다!”

2010년 6월 2일을 주권자의 날로 삼읍시다! 국민 승리의 날로 삼읍시다! 평화와 생명을 쟁취한 날로 삼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