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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2배 행복2배]/강원도 밀착취재

최문순 강원지사 예비후보_"명분과 대의는 내게 있다"(원주시청 기자회견)


 

<원주시청 방문 기자회견 전문>





원주시민 여러분께서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시길 바랍니다. 원주는 민주주의의 성지이며 과거에도 유일하게 그렇게 평가를 받은 지역입니다.



이광재 지사도 사실상 원주에서 배출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광재 지사는 지난 선거에서 원주시민으로부터 7만표를 얻었습니다. 한나라당이 원주에다 사무실을 낸 것은 마치 “자신들이 도둑질한 집에 들어가서 다시 밥 내놓으란 격”입니다.



어제 만난 소설가 이외수 선생께서도 “강원도의 자존심을 보여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책과 관련해 시민들은,


1) 여주-원주 간 고속철도 복선화를 시급히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원주시민은 현재 32만7천명인데, 복선화가 진행되면 아마 4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 강남권까지 출·퇴근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춘천의 복선화에서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2) 의료복합단지 조성, 다시 추진하겠습니다.


오늘 원주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프라임 호퍼 의료기기 연구센터 개소식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원주의 첨단의료 복합단지 추진을 대구와 오송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원주는 연세대학교 등 의료복합단지 추진을 위한 민간의 인프라가 충분히 되어 있는 곳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이를 뺏어 와야 합니다. 도지사로 당선되면 이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이번 재·보선은 이런 측면에서 강원도 스스로 주체적인 역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돼야 할 것입니다.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기자단 일문일답>


Q. 일정은?


오늘과 내일 원주에 있을 예정이다. 시민들을 많이 만나 뵐 생각이다.


Q. 인지도는?


올라갈 것이다. 인지도가 다가 아니다. 명분과 대의는 내게 있다. 조직력의 문제는 극복할 수 있다. 당 조직이 함께 하고 있다. 누가 승산이 있겠나? 충분히 정리할 수 있다. 경선, 본선을 위한 조직체계 충분히 갖춰가고 있다.


Q.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 엄기영 후보, 최흥집 후보 가상 대결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엄 후보가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들은 엄 후보와 제가 싸우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 최 후보는 영동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최 후보가 나온다면 지역간 대결로 갈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Q. 선거출마 주저한 이유?


국회에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언론 쪽에서의 역할이 있었다. 언론계 현안을 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당과 많은 국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선거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았고, 후보가 나서지 않는 상황이었다.


Q. 후보가 생각하는 지지 세력은?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들 함께 할 것이다. 정책자문위원을 대선 후보급으로 꾸리려고 한다. 고급 정책을 생산해내겠다. 지지선언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Q. 현장에서의 느낌은?


분위기 나쁘지 않다. 총선, 지방선거보다 훨씬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다. 피부로 느끼는 감각으로 전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Q. 이광재 전 지사의 후광을 얻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6.2 지방선거 때는 서울시장 선거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못 왔다(당시 한명숙 선대본 시민참여운동본부장으로 활동). 이광재 지사는 당내 선거에서는 중립을 지켜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정치적 자산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그를 잘 보호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광재 지사와는 오래된 정치적 동지다. 단일후보로 결정되면 이광재 지사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다 해주실 것으로 믿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Q. 야권연대 가능성은?


내가 살아온 경로가 누구보다도 야권연대에 훨씬 용이할 것으로 생각한다. 서로 간 신뢰를 쌓는 과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