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 신부님, 일어나셔야 합니다. 이렇게 환하게 웃고 계셔야지요.
언론악법 2만배 참회와 정진을 시작하려는데
신부님 쓰러지셨다는 말씀 듣고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병원에 찾아뵙지도 못하고 화계사에 들어오게 되어 못내 찜찜한 마음이었는데..
이게 웬일인가요?
신부님께서 방 한켠에서 환하게 웃고 계시지 않습니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늘 그래오셨듯,
신부님께선 희망과 여유의 웃음을 짓고 계십니다.
얼마전 '사람, 생명, 평화의 길' 오체투지를 하시는 중에
화계사 주지 스님이신 수경스님(사진 속 왼쪽)과
함께 찍으셨던 사진 속에서 말입니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2만배 참회와 정진' 도량으로
수경스님이 계신 화계사를 선택했고,
또 화계사에서 내어준 숙소에 걸려 있는 액자 속에서
우연히 신부님을 발견하였습니다.
평소 늘 환하게 웃고 계신 모습으로 말입니다.
참 이런 우연도 있습니다.
신부님 쓰러지신 것이 바로 이 오체투지 이후 몸이 많이 쇠약해진 상황에서
다시 열흘이 넘는 단식을 하시면서라고 들었습니다.
지금 수경스님께서도 오체투지 이후 지팡이를 짚고 다니실 정도로 몸이
안좋으신 상태이신데......
신부님, 일어나셔야 합니다.
아직도 갈 길이 먼데 그렇게 계시면 안되십니다.
수경스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더이다.
워낙에 의지가 강한 분이시니,
일어나실거라고....
그렇습니다.
일어나셔야 합니다.
용산참사 유가족의 희망이 되어 주셔야 하고....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의지가 되주셔야 합니다.
사람과 생명을 귀히 여기고 평화로 가는 길 또한 아직 먼데...
그렇게 누워 계시면 안되십니다.
건강히 일어나실 거라 믿겠습니다.
어둠을 걷고 새벽을 밝히는 빛처럼
그렇게 일어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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