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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힘내세요 2 - 정세균 대표 만나러 가는 길

문순c 2009. 7. 20. 16:27

'언론악법 저지'를 내걸고 단식농성 이틀째 밤을 지새고 있는 정세균 대표.

오늘은 국회 본청에 갇혀 마찬가지로 이틀째 밤을 맞은 민주당 보좌진들이 

"힘내시라" 지지방문을 가기고 했습니다.

 

 

보좌진들의 방문에 예전의 '스마일 정'을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더욱 안쓰럽습니다.

 

 

국회 본청 진입 보좌진들의 방문에 맞춰 대표실 창문 앞으로 모여든 또 다른 보좌진들.

 

배고프고, 서럽지만...그들을 위해 힘 있게 승리의 브이를 날립니다.

 

"우리는 기필코 승리할 것입니다"

대표실을 찾아준 보좌진들에게 일일이 악수...예전보다 힘이 없었지만 따뜻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집에 가지 못합니다. 자발적으로 감옥에 갇혔습니다.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당신은 그 부끄러운 발을 쭈욱 뻗고 주무시오.

 

우리는, 우리의 투쟁이 정당하기에, 국민이 우리 뒤에 있기에 자발적 노숙을 합니다.

 

저 안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있습니다. 호시탐탐 의장석을 점거하려 기회를 엿봅니다.

그들도 오늘 새우잠을 잘 겁니다. 그들도 집에 가지 못합니다.

조금만 더 쳐주십시오. 시퍼렇게 날이 설 때까지.

그러면...우리가 밖에서 당신을 가둬버리고 영영 귀가시키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