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최문순 측 "불법선거운동 엄기영 후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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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연행되는 전화 홍보원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측이 강릉의 한 펜션에서 전화홍보원을 대거 가동,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신고가 22일 접수돼 경찰과 선관위가 조사 중이다.   경찰이 현장에서 29명의 전화 홍보원을 연행하고 있다. 2011.4.22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22일 한나라당 엄기영 강원지사 후보 측이 강릉의 한 펜션에서 전화홍보원을 대거 가동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선관위가 조사에 나서자 민주당 최문순 후보 측이 엄 후보의 사퇴를 거론하고 나섰다.

   최 후보 측 관계자는 "엄 후보 측이 동계올림픽 유치 서명운동을 할 때 가지고 있던 명부로 전화를 돌린 것은 도민의 동계올림픽 유치 열망을 선거에 악용한 것"이라며 "강원 도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고 용서를 빈 뒤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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