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의정활동]/문순c네 식구들 이야기

이명박 정부, 무료신문 상대로 한 ‘기사 구매’ 실태 심각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29. 19:09
이명박 정부, 무료신문 상대로 한 ‘기사 구매’ 실태 심각
언론연대, 이명박 정부 정부정책 홍보 실태 발표



                 이명박 정부, 무료신문 상대로 한 ‘기사 구매’ 실태 심각

                - 2009~10년 동안 무료신문에 4억 5천여만원 주고 기사, 광고, 만평, 만화 등 구매 -
 

- 지난 10월 4일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정부부처가 무료신문사에 홍보비를 지급하고 기사를 구매하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언론개혁시민연대는 14개 정부부처에 해당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 정보공개청구 결과와 국회 국정감사 자료를 함께 분석한 결과 무료신문사를 상대로 한 이명박 정부의 ‘기사 구매’ 실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9년~10년 사이 정부부처가 무료신문사에 지급한 비용은 이번에 확인된 것만 4억 5천여만원에 달했습니다. 정부부처로부터 기사 게재 명목으로 비용를 지급받은 무료신문사는 △포커스, △메트로, △노컷뉴스, △AM7, △시티신문 등입니다.

 
- 이들 무료신문사들은 정부에게 홍보비 등을 지급받고 기사, 기사형 광고, 일반광고, 만평, 만화 등 유형을 망라해 수백건의 기사를 게재하였습니다. 해당 기사들은 대부분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거나 부처의 사업내용을 알리는 홍보성 기사였습니다. [자세한 기사내역은 아래 첨부자료 참조]

 
- 일반 독자들이 신문지면에서 정부의 광고를 접하는 것과 기사를 통해 정부정책을 접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독자들은 기사를 읽을 때 이를 보다 객관적인 내용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런 효과를 보기 위해 돈을 주고 정부광고를 기사로 둔갑시킨 것입니다. 결국 정부가 국민혈세를 사용해 국민들을 속인 셈입니다.

 
- 언론개혁시민연대는 무료신문을 이용한 이명박 정부의 정책홍보 실태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 자세한 기사내역 및 지급비용은 첨부자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보공개결과 개요>

정부부처 무가지 비용 기사내역
농림수산식품부 포커스 2억 1,000만원 <농어촌 체험단 순례기> 등 기사, 광고, 만평 81회
메트로 <농식품분야 일자리채용 박람회> 등 기사, 광고 38회
AM7 <4대강에 명품마을 조성>, <쇠고기 이력추적제> 등
기사, 광고 29회
시티신문 <쇠고기 이력추적제>, <저탄소 녹색성장 우수사례> 등 기사, 광고 25회
고용노동부 포커스 4,350만원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우수작> 등 기사 19회
노컷뉴스 1,100만원 <만년 취업공부 中? 나의 성공 잡(Job)담!> 등 기사 5회
대학내일 550만원 <기회를 통해 도전하고 변화하라> 기사 1회
캠퍼스 Job&Joy 1,100만원 <노동부 장관 청년들과 만나다> 등 총 19p
기획재정부 포커스 1,200만원 <2010 세제개편안> 등 기사 8회
메트로 1,200만원 <2011년 달라지는 서민예산> 등 기사 8회
교육과학기술부 포커스 9,250만원 <학업성취도평가> 등 48회
메트로 6,000만원 <EBS 수능강의 수준별 다양한 강좌 마련> 등 3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