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정감사]10월13일 "대한체육회,체육진흥공단,국민생활체육회"
2010.10.13(수)
국정감사 피감기관 대한체육회, 체육진흥공단 등
< 대한체육회 > 1. 이중처벌 해놓고 체육부조리 없앨까 2. 각종 폭력에 스러지는 체육 꿈나무들
< 국민체육진흥공단 > 1. 사행성 방지? 조장에 앞장서는 체육진흥공단 2. ‘하나회’ 출신 ‘만사형통’으로 화려한 부활
< 국민생활체육회 > 1. 사회인 야구 동호인 20만명, 경기장은 달랑 전국 300곳 |
< 대한체육회 >
이중처벌 해놓고 체육부조리 없앨까
1. 쇼트트랙 이정수․곽윤기 선수 6개월 ‘자격정지’
- 2010년 3월19일~21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 선발전 3위를 차지한 이정수 선수가 개인종목에 발목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음
☞ 대한빙상경기연맹 자체지침에 의하면, 국가대표 선발전 3위까지 당해 시즌 국제대회 개인종목에 출전할 권리를 가짐
- 곽윤기 선수는 대표선발전 5위를 차지해 개인종목 출전자격이 없었으나 이정수 선수가 발목부상을 이유로, 또 4위였던 김성일 선수는 릴레이에 전념한다는 이유로 곽윤기 선수가 출전
- 이와 관련해 전 국가대표 안현수 선수의 부친이 “이정수의 부상 사유서 제출은 강압에 의한 것”이라고 폭로, 대한체육회가 특별감사를 실시해 강압적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결론.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건을 재조사했으며, 이에 따라 △전재목 코치 영구제명 △이정수 개인코치 송재근 3년 자격정지 △이정수․곽윤기 선수 1년 자격정지 등을 권고.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 상벌위원회는 이정수․곽윤기 선수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자격정지 1년으로 경감
☞ 이정수․곽윤기 선수는 다시 대한체육회에 이의를 신청, 대한체육회 법제상벌위원회는 최종적으로 자격정지 6개월을 결정
2. ‘공-과’ ‘경-중’ 구분 없는 ‘이중처벌’
- 대한체육회는 2010년 8월 6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및 지도자에 대한 정부포상금을 지급하면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김기훈 전 감독(5200만원), 이정수(9500만원), 곽윤기(1500만원)를 제외함
☞ 이들 3명은 이건희 IOC위원이 개인 포상금으로 내놓은 ‘정부포상금의 50% 개인별 지급’에서도 제외됐으며,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삼성화재가 마련한 격려금 대상에서도 제외됨
- 이정수․곽윤기 선수 포상 제외에 대한 입장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대표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국가의 명예를 걸고 스포츠인으로서의 정정당당한 경쟁을 해야 하며, 특히 청소년에게는 부러움과 찬사를 받는 우상과 같은 존재로, 사회적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대표선수 선발과 경기결과에 집착해 부정한 방법이나 편법을 저질러서는 안 될 것으로, 징계를 받고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한체육회의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 부도 대한체육회의 결정 취지에 이견이 없음
<대한체육회>
올림픽대회 종료 이후 메달 포상금 지급 시점에서 선수선발시 담합과 허위 자술서 제출 등의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과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행위를 한 것이 밝혀졌으며, 이에 따른 사회적 물의 야기 책임과 깨끗하고 공정한 체육계 구현을 위해 일벌백계 차원에서 포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함
<질의>
o 이정수․곽윤기 선수 사건은 한국의 엘리트스포츠 만능주의가 낳은 병폐이다. 최초 전 국가대표 안현수 선수의 부친이 폭로를 했고, 조사결과 코치의 강압이 있었다. 체육지도자-학부모들이 선수들을 좌지우지해 온 것이다. 어찌 보면 선수들은 피해자일 수 있다.
그럼에도 젊은 선수들에게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내리고, 그도 모자라 정부포상금까지 지급하지 않았다. 공과 과, 경과 중을 따지지 않은 처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한체육회장의 입장은 어떤가.
o 올림픽처럼 큰 국제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고, 또 정부포상금을 받는 것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힌 것처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부러움을 사는 부분이다. 이정수․곽윤기 선수는 비록 ‘반칙’에 이용됐지만, 이는 그동안 체육계에 상존해 온 부조리와 병폐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부가 이런 결정을 함으로서 앞으로 체육계의 부조리와 병폐에 대해 더 이상 내부 고발을 할 선수와 코치, 학부모는 없을 것이다. 사실상 ‘입을 닫으라’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압력을 행사하는 형국이다. 대한체육회장은 어떻게 생각하나? 체육계 병폐를 도려내기 위해 대한체육회의 계획이 있는 것인가?
o 정부포상금 지급 과정을 살펴보면서 미묘한 점을 발견했다. 대한체육회는 포상금 지급만큼은 그대로 시행하자는 입장인 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에 강하게 반발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의 결정을 존중한 것일 뿐’이라며 한 발을 빼고 있다. 누구 말이 맞는 건가?
o 이 문제는 애초 국정감사에서 질의될 내용이었다. 대한체육회는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한 달 동안 내부 입단속을 해왔다. 그런데 누군가에 의해 9월 9일 스포츠서울을 통해 공론화되고, 결론적으로 “두 선수는 부조리한 일을 했기 때문에 포상금을 받지 않는 게 당연하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속된 말로 ‘작게 한 대 맞고’ 사안을 덮어버린 것이다. 대한체육회장은 이 문제에 대해 보고를 받은 바 있나? 누구의 지시로 기사화된 것인가?
각종 폭력에 스러지는 체육 꿈나무들
- 경기도 파주시 한 초등학교 축구부인 5학년 학생이 지난 9월 18일 동료와 다퉜다는 이유로 축구부 코치 서아무개씨로부터 체벌을 받은 뒤 집에 돌아와 두통과 구토증세를 보이다가 다음날 오전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됨
☞ 해당 코치는 경찰 조사에서 “나무막대기로 머리를 몇 차례 가볍게 친 적은 있지만 심하게 구타하지는 않았다”고 진술. 그러나 부검 결과 해당 학생의 사망원인은 두개골 골절을 동반한 급성 뇌경막상 출혈로 밝혀짐
☞ 또, 경찰 조사결과 이 학교의 감독 또한 올해 2월과 7월 두 차례 상습적인 체벌과 폭언으로 파주교육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음
- 운동선수들에 대한 폭력, 성희롱, 성폭력 사건이 날 때마다 대한체육회는 ‘근절’을 강조해 오고 있음. 그러나 대책이라는 것이 대부분 시․도별로 대규모 연합교육(집합교육)을 1년에 한 차례 실시하는 게 전부임. 그나마 올해부터는 시․도별 연합교육에 이어 경기단체별 연합교육을 한 차례 더 실시하고 있음. 하지만 (성)폭력 관련 신고 및 상담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음
<2008~2010년 (성)폭력 관련 접수 현황>
연도 |
폭력 |
성폭력 |
기타 인권침해 |
계 | ||||||||
신고 |
상담 |
소계 |
신고 |
상담 |
소계 |
신고 |
상담 |
소계 |
신고 |
상담 |
소계 | |
2008 |
8 |
|
8 |
2 |
|
2 |
- |
|
0 |
10 |
|
10 |
2009 |
11 |
8 |
19 |
2 |
2 |
4 |
4 |
47 |
51 |
17 |
57 |
74 |
2010 |
15 |
75 |
90 |
3 |
1 |
4 |
28 |
143 |
171 |
46 |
219 |
265 |
계 |
34 |
83 |
117 |
7 |
3 |
10 |
32 |
190 |
222 |
73 |
276 |
349 |
<질의>
o 최근 3년 동안 (성)폭력 관련 접수 현황을 살펴보니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견주어 신고 건수는 2.5배, 상담 건수는 무려 3.8배나 늘었다. 예방교육도 연합교육 형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다. 대한체육회 차원의 계획을 말해 달라.
- 대한체육회가 올해 8월 발표한 <선수 (성)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국 학생-학부모-지도자의 인식 차이에서 이 같은 문제가 계속 양산되는 것으로 파악됨.
☞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소장 권순용)가 2041명(운동선수 1734명, 지도자 202명, 학부모 105명)을 대상으로 면접설문을 실시
☞ ‘구타의 인식 및 태도’에서 운동선수의 62%는 “구타가 필요하지 않다. 또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 같은 설문에서 지도자와 부모는 각각 44.8%, 49.5%가 응답. 운동선수의 6.3%만이 “구타가 필요하다 또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지도자는 29.9%, 학부모는 27.6%가 “필요하다”고 응답. 최근 1년 동안 구타 유무에 대해 전체 운동선수의 32.6%가 “구타 경험이 있다”고 응답. 구타 가해자는 지도자가 72.5%, 선배 선수가 50.3%였음
☞ 최근 1년 동안 성희롱 피해는 전체 운동선수 가운데 26.4%가 경험. 성추행 및 강간 경험은 전체 운동선수 중 21명(1.3%)이 있었음. 가해자 또한 지도자와 선배 선수 순 이었으며, 발생되는 장소는 운동장이 가장 많았고, 이에 못지않게 운동부실이나 합숙소에서도 빈번이 일어나고 있었음
<질의>
o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듯이 구타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도자의 구타에 대한 의식변화’가 모색돼야 한다. 지도자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지도자의 신분 안정 △선수 선발 제도 개선 △부모의 인식 변화 △합숙소 운영 정상화 △운동부 예산 확보도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 대한체육회장의 계획을 말해 달라.
o 성폭력 사건은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는 교육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다수 지도자와 학부모들은 적절한 교재나 보조교육 수단이 없어 구두교육에 그치고 있다. 효과적인 예방교육을 위해 프로그램 및 자료제공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예산편성을 대폭 늘릴 의향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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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사행성 방지? 조장에 앞장서는 체육공단
- 김종완 상무이사는 지난 6월 21일 열린 제291회 국회 임시회에 참석해 “무인발권기가 오히려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다”는 본 의원의 지적에 대해 “그 지적은 옳다”고 인정한 바 있음
☞ 김종완 상무이사는 무인발권기의 사행성 조장 방지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생체인식이라든지 지문을 찍어서 그 지문을 통해 한 차례 이상은 사지 못하도록 한다든지 또는 휴대폰 검증제도를 통해 우려되는 부분을 불식시키겠다”고 답변
<질의>
o 그러나 본 의원이 확인 바에 따르면, 굳이 신규 기술을 도입해 무인발권기를 증설하기보다는 현행 배치돼 있는 ‘안전요원’만 활용해도 얼마든지 단속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됨. 실제로 현장에 나가 살펴보니 이른바 “피아노를 치는”(한 사람이 위법적으로 10만원 이상 발권을 하는 행위를 지칭) 사람이 있었음에도 질서유지원이 이를 제지하지 않거나, 또는 업무를 해태하는 행위를 볼 수 있었음. 현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상무이사는 알고 있는가?
<그림1> 발매초반, 안전요원이 보이지 않음. 구매상한액을 지키지 않아도 확인할 수 없음
<그림2> 고객이 몰려도 단 한 명의 안전요원(맨 왼쪽 구석)이 지키고 있으며, 구매상한액을 계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음
- 경륜, 경정, 경마 본장과 장외발매소에서 일하는 발매종사자들에게 매출액 증대를 독려하는 것도 문제
☞ 발매종사원들은 경정의 경우 일부 장외발매소에서 아예 점심시간을 주지 않고 있음. 경륜은 올해 9월까지 20분을 주었다가 발매종사원들의 요구로 25분을 준 것이 전부
<발매종사원 근무시간 및 경주 개최시간>
경륜경주 |
경주개최시간 |
발매시작 |
발매마감 |
발매 쉬는 시간 |
교차1R |
11:20 (25) |
11:00 |
11:20 |
8~10분 |
교차2R |
11:45 (25) |
11:30 |
11:45 |
8~10분 |
교차3R |
12:10 (25) |
11:55 |
12:10 |
8~10분 |
교차4R |
12:35 (40) |
12:20 |
12:35 |
25분 |
1R |
13:15 (25) |
13:00 |
13:15 |
8~10분 |
2R |
13:40 (25) |
13:20 |
13:40 |
8~10분 |
3R |
14:05 (25) |
13:50 |
14:05 |
8~10분 |
4R |
14:30 (25) |
14:15 |
14:30 |
8~10분 |
5R |
14:55 (25) |
14:40 |
14:55 |
8~10분 |
6R |
15:20 (25) |
15:05 |
15:20 |
8~10분 |
7R |
15:45 (25) |
15:35 |
15:45 |
8~10분 |
8R |
16:10 (25) |
15:55 |
16:10 |
8~10분 |
9R |
16:35 (25) |
16:20 |
16:35 |
8~10분 |
10R |
17:00 (25) |
16:45 |
17:00 |
8~10분 |
11R |
17:25 (25) |
17:10 |
17:25 |
8~10분 |
12R |
17:50 (25) |
17:35 |
17:50 |
8~10분 |
13R |
18:15 (25) |
18:00 |
18:15 |
8~10분 |
14R |
18:40 (25) |
18:25 |
18:40 |
|
*발매종사자들의 근무시간은 오전 10시40분부터 오후 7시까지임
<질의>
o 상무이사는 경륜, 경정, 경마 본장 및 장외발매소에서 일하고 있는 발매종사자들의 점심시간이 아예 없거나 또는 25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나? 이는 체육진흥공단이 매출증대를 위해 점심시간에도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발매종사원이 아닌 일반 직원들에게도 점심시간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는가?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이를 하루바삐 시정하겠는가?
근로기준법 제54조 (휴게)
① 사용자는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에는 30분 이상, 8시간인 경우에는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근로시간 도중에 주어야 한다. ② 휴게시간은 근로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o 일부 매장에선 발매종사자들의 인사고과를 매출액으로 결정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창구에 앉아 있어야 하는 발매종사자들이 별도로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각 발매종사자별로 매출액에 따라 인사점수를 높게 준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결국 휴게시간을 빼서라도 일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 아닌가? 한편으로는 발매종사자들에게 법을 어겨 가며 10만원 이상 발매를 하도록 강요하는 것 아닌가?
-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사행산업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발매종사자들은 종종 고객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하고, 또 더러는 성희롱 등 모욕을 당하기도 하지만 이에 대처하는 예방교육은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음.
<질의>
o 발매종사들이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2008년 11월 8일 광명본장 1시간 교육, 2009년 8월 26일 미사리본장과 8월 28일 광명본장 각각 한 차례 교육이 전부이다. 일반 직원들은 매년 전문강사 초빙교육이나 사이버 교육을 실시하면서 발매종사들은 친절교육만 시키고 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질의를 하니까 “올해부터 전 발매원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정해야 하지 않나?
<국민체육진흥공단 일반직원 성희롱 예방 교육 현황>
연 도 |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현황 |
2008년 |
ㅇ 전문강사 초빙 집체교육 : ‘08. 6. 4 / 1시간 ㅇ 시청각 교육(여성부 제작 성희롱예방 영상물) : ‘08. 10. 30 ~12. 29/사내정보시스템 영상물 게시․시청 |
2009년 |
ㅇ 전문강사 초빙 집체교육 : ‘09. 7. 1, 8. 26, 8. 28 / 각 1시간 ㅇ 사이버교육 : ‘09. 3. 9 ~ 4. 15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2010년 |
ㅇ 전문강사 초빙 집체교육 : ‘10. 7. 1, 10. 1(예정) / 각 1시간 ㅇ 사이버교육 : ‘10. 10월 중 실시 예정 / 한화 S&C |
‘하나회’ 출신 ‘만사형통’으로 화려한 부활
1. 이사장 임명절차
ㅇ 관련근거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및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운영규정』
ㅇ 임명절차 :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 제1차 임원추천위원회(모집방법 결정) → 모집공고 및 서류접수(9명) → 제2차 임원추천위원회(서류심사, 5명) → 제3차 임원추천위원회(면접심사, 3명) → 후보자 추천(문체부 장관) → 문체부장관 제청 → 대통령 임명
2. 임원추천위원회 명단 및 회의일시 등
ㅇ 임원추천위원회 명단
유형 |
성 명 |
소속 및 직위 |
비 고 |
비상임이사 |
김기홍 |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
정 부 |
〃 |
최종준 |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
유관기관 |
〃 |
김사엽 |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 |
체육계 |
〃 |
김관상 |
평택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
언론계 |
〃 |
김홍식 |
동신대 생활체육학과 교수 |
체육계 |
〃 |
양세영 |
기업사회연구원 원장 |
경제계 |
〃 |
이형오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학 계 |
〃 |
현정화 |
탁구 여자국가대표 감독 |
체육계 |
이사회선임 |
강태영 |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
학 계 |
〃 |
임병태 |
전 공단 스포츠레저운영본부 사장 |
공단대변인 |
ㅇ 임원추천위원회 개최
- 제1차 임원추천위원회 : 2010. 7. 8 (목) 07:30 / 올림픽파크텔
- 제2차 임원추천위원회 : 2010. 7. 28 (수) 07:30 / 올림픽파크텔
- 제3차 임원추천위원회 : 2010. 8. 5 (목) 15:00 / 올림픽회관
3. 최종후보자
ㅇ 추천대상자 : 3명(3배수)
- 이만재(만58세) :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 이상철(만67세) : 현 한국체육대학교 명예교수
- 정정택(만65세) : 현 뉴라이트 안보연합 상임대표
<질의>
o 현재 국기원 이사장으로 가 있는 김주훈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 체육청소년분야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당시 상임감사로 임명된 이도 서울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을 지낸 이만재씨였다. 두 사람은 현재 국기원에 이사장과 이사로 가 있다. ‘회전문 인사’도 이쯤이면 너무 노골적이다.
그런데, 공석이었던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정정택 뉴라이트 안보연합 상임대표가 임명됐다. 정씨는 육사 23기 ‘하나회’ 출신이다.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 선대위 국방특위 특별보좌역이란 직함으로 활동했다. 체육과 연관된 직함은 2008년 4월부터 ‘국민생활안보협회’라는 단체에서 상임대표를 한 게 전부이다. 체육인도 아닌 이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것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김기홍 체육국장은 어떻게 생각하나?
o 공단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것이 지난 7월 8일이었다. 그 뒤 두 차례의 회의를 더 거쳐 8월 5일 3명을 추천했다. 그런데 2개월이 다 되어서야 정씨가 신임 이사장에 내정됐다. 공단 직원들도 모르는 사이에 행정안전부 게시판에 “정정택씨가 10월 15일자로 임기 3년의 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고 공시됐다. 임원추천위원으로 활동한 김기홍 국장은 이러한 인사가 과연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나?
o 정씨는 현 여권 내에서도 ‘만사형통’ 이상득 의원 계열로 통한다. 원래 신재민 전 차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곧바로 임명될 예정이었는데 한나라당 내부에서 불법사찰, 인사파문 등의 문제가 있어 임명이 늦춰진 것으로 보도됐다. 이러한 사실이 있나? 체육국장으로서 임명이 늦어진 것에 대해 장관에게 어떤 보고를 올렸나?
o 체육인도 아니고, 단지 지난 대선 활동과 뉴라이트 단체에서 대표를 역임한 이력만으로 이사장이 되는 것은 전체 체육인들을 모독하는 행위이다. 김기홍 국장은 장관에게 체육인들의 의견을 전달한 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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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
사회인 야구 동호인 20만명, 경기장은 전국 300곳
- 최근 국민들이 생활체육에 갖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특히 선진 국가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 경향이 바뀌고 있음. 축구는 물론 마라톤, 배드민턴, 게이트볼, 골프 등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최근 들어 사회인(동호인) 야구의 인기는 대단함.
☞ 2008년 베이징올림픽우승, 2009년 WBC준우승 등 한국야구의 힘, 특히 곧 3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은 바도 크지만, 생활체육으로서 야구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
<질의>
o 국민생활체육회장은 현재 20대, 30대 젊은이 사이에 사회인야구의 인기가 어느 정도 인지 알고 있는가? 2010년 10월 현재 9700여개 팀의 20여만 명이 주말에 야구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22일자 KBS <뉴스9> “사회인 야구단 울리는 ‘야구장 사기’”에서 보도됐듯이 야구장 사용과 관련한 사기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부족한 야구장 시설과 주변 인프라 때문이라고 보는데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를 파악하고 있나?
o 축구와 달리 야구장은 턱없이 부족하다. 전국 300곳에 불과하다. 생활체육으로서 사회인야구에 대한 지원 대책을 생각할 때가 아닌가? 국민생활체육회장의 견해는 어떠한가?
o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 체육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베이징올림픽 7위, 밴쿠버 동계올림픽 김연아 선수 우승, 마침내 얼마 전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우승 등 질적․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옴. 그러나 이는 대부분 엘리트스포츠에 국한됨. 많은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에도 눈을 돌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인프라의 구축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도 좀 더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올해 프로야구는 600만 관중이 모일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음. 그러나 뒤안길에는 올해도 예년과 같이 6~70여명의 프로야구 선수가 은퇴하고 그라운드를 떠나야 함.
☞ 엘리트 스포츠 제도에서 운동만 하고 있는 야구선수들이 현재 고등학교 54개팀 1500여명, 대학교 33개팀 1000여명. 이들 고등학교, 대 학교 야구선수 졸업생 700여명 가운데 50%(2011년 프로입단 78명은 고졸 52명, 대졸 26명 / 고졸 250명은 대학 진학)의 학생들도 야구장을 떠나야 함
<질의>
o 사회인야구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프로야구선수 출신들의 <코칭 아카데미>를 들 수 있겠는데, 유소년 등 지도는 물론 아마추어 야구의 저변확대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생활체육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는 사회인(동호인) 야구의 인기에 부합할 수 있고, 운동선수 출신들의 고용확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국민생활체육회장의 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