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 시민상주들 시민들과 6재 지내
마지막 제사라며 시민들 많이 참여
7월3일 노무현 전 대통령 6재날, 대한문 시민분향소에서는 오후7시에 혜문 스님이 6재를 불교의식으로 드리고 나서, 고승우 미디어오늘 논설위원의 '민주주의와 남북문제' 주제로 시국강연이 진행된 후, 밤 10시에 시민상주와 시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6재 제사를 드렸다.
처음에는 제사상을 대한문 분향소가 있던 자리에 경찰을 병풍삼아 차렸으나, 경찰들이 곧 나가라고 상주와 시민들을 내몰아 던킨 도너츠 앞 인도로 자리를 옮겨 제사를 드렸다.
지난 주 5재는 경찰이 삼엄하게 시민들을 막아 겨우 좁은 던킨 도너츠 앞 인도에서 옹색하게 눈물을 흘리며 제사를 지냈으나, 7월3일은 49재 전에 드리는 마지막 제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대한문 분향소에 나와, 제사를 넉넉하게 드릴 수 있었다.
차례상은 김희선 전의원과 서울시 시의원들과 여성국에서 풍성하게 마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고 나서 제사음식을 넉넉하게 나누어 먹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에 시민상주들도 기뻐했고, 시민들도 넉넉한 마음으로 마지막 제사를 드리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편히 가시기를 빌었다.
경찰이 분향소 자리에서 내쫓아 차도옆 인도에서 옹색하게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진 제사였지만 결코 꺾일 수 없는 시민의 힘, 민중의 힘을 보여 준 따뜻한 밤이었다.
한편, 시민상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인 7월10일 오후2시에 대한문 시민분향소에서 49재 행사를 4대 종단협의회와 함께 지내고, 오후7시에는 추모제를 지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시민상주들이 시민들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6재 제사를 지내는 모습들이다.
경찰앞에 차려진 제상
경찰이 시민들을 몰아내고 있다
제상을 경찰에 밀려 가지고 나오고 있다.
시민상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6재 제사를 드리고 있다.
시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6재 제사를 드리고 있다.
6재를 드리기전 고승우 미디어오늘 논설위원의 '민주주의와 남북문제' 시국강연이 진행되었다.
6재를 드리기전에 진행된 고승우 미디어오늘 논설위원의 '민주주의와 남북문제' 시국강연
'민주주의와 남북문제'
"권력 남용 이명박 정권 국민앞에 사과하라!'
'국민을 무시한 이명박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
고승우님의 열띤 강연
경찰앞에 차려진 6재 제사상
그러나, 경찰은 시민들을 내몰았다.
가운데 고립된 시민상주
시민들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경찰들
여전한 불법채증
던킨 도너츠 앞 인도 한편에서 6재를 지내고 있는 상주들
제사를 지내려 모인 시민들
헌화 할 꽃을 나누어주고 있는 여인
정성스럽게 차려진 제사상
6재를 드리고 있다.
제사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민주당 서울시 시의원들이 잔을 올리고 있다
시민들도 마지막 제사를...
제사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정상덕 교무님, 영정은 원불교 본당에서 보관중이라 제사에 가져왔다.
하루도 빠짐없이 분향소를 지키는 시민들
제사를 지내고 시민들과 음복...
수박도 나누고...
막걸리를 한잔 하고 나서...
이어지는 분향....
이어지는 분향....
노란 꽃, 장미, 핑크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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