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구제역·남북긴장으로 신음하는 강원북부 탄식 아는가”
22일 화천․철원군 방문 … “빠른 시일 안 종합지원책 발표”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화천군청을 방문해 정갑철 군수로부터 화천지역의 구제역 피해상황 및 산천어축제 취소에 따른 경제적 피해 등에 대해 청취했다.
정갑철 군수는 “화천은 21개 농가에서 모두 6만6천두의 가축을 살처분 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며 “지금은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정 군수께서 화천군을 잘 이끌고 계신데 뜻하지 않은 큰 재앙을 당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잘 모시겠다. 화천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보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어 “올해는 비록 구제역으로 산천어축제가 취소됐지만 다른 시·도민의 도움으로 농산품이 많이 판매돼 다행스러웠다”며 “그러나 상인들의 피해는 여전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모색해 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화천군 방문 이후 철원군청으로 바로 이동해 서경원 부군수를 예방했다.
서 부군수는 “철원의 경우 돼지 93%를 매몰하는 등 구제역 피해가 너무 컸다”며 “조기에 백신접종을 하지 못한 것이 피해를 키운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서 군수는 “올해 군 예비비로 23억원을 책정해 두었는데 벌써 15억원이 지출된 상태”라며 “침출수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예산을 더 투입해야 되는 상황인데 정부 지원책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군정이 파탄날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서 부군수는 또, 연평도 사태 이후 군인들의 외박·외출이 금지돼 철원군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구제역 확산과 남북 긴장 관계 지속은 현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이 얼마나 수준 이하인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강원북부에 대한 지원책을 ‘평화 강원’의 이름으로 정립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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