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0314180639
강원도의 힘을 실감하는 요즈음이다. 4.27 재보선의 사실상의 승부처로 부상한 강원도. 그러나 중앙 정치와는 너무 먼 강원도. 지난 주 강릉 동해 삼척과 원주를 둘러보고 내처 춘천까지 갔다 왔다. 춘천에서 최문순 후보와 마주 앉은 때가 3월 8일 오전9시 30분이었다.
"민심이 어떻나?"
"정확하게 여론조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박탈감' 같은 게 많이 있다. 강원도가 50년 한나라당 텃밭이다. 그 동안 굉장히 의존적이었다. 여러 현안들을 강자에 의존해 풀려고 해 왔다. 그런데 이광재 지사 때 와서, 더 이상 '정치적으로 기대면 안되겠다'는 정치적 자각, 정치적 깨어남이 있었다. 그래서 야당 출신 도지사를 뽑은 것 아닌가. 이것을 또 중간에 뺏기니 자존심에 손상을 많이 입었다."
"강릉, 삼척 분들은 이렇게 말하더라. '엄기영이나 최문순이나 다 영서 사람 아니냐. 우리는 잘 모르겠다'고 하던데?"
"그런 정서가 좀 있다. 그동안 영동 지방에서, 특히 (강원도 동해 출신) 김진선 지사가 3선을 했는데, 이번에는 영서 사람들끼리 싸움이 붙으니 재미가 덜하다고 보시는 것 같다. 그러나 경선 거치면서 불이 붙을 것이다. 정책 대결을 통해 이슈가 만들어지면 불이 붙을 것이다."
"강릉에 연고가 있나."
"제가 강릉 최씨다. 춘천에서 초중고, 대학교를 나왔지만 집안은 거기에 있다."
"영동 분들은 '최문순이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엄기영이 왜 한나라당에 갔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게 맞을 거다. 그런 정서가 여기(춘천)에도 있다. 엄기영 후보의 한나라당 행이 설명이 잘 안 되는 것이다."
"강원도 자랑 엄기영이 한나라당? 도민 '자존심' 건드렸다"
[고성국의 정치in]<59>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강원도의 힘을 실감하는 요즈음이다. 4.27 재보선의 사실상의 승부처로 부상한 강원도. 그러나 중앙 정치와는 너무 먼 강원도. 지난 주 강릉 동해 삼척과 원주를 둘러보고 내처 춘천까지 갔다 왔다. 춘천에서 최문순 후보와 마주 앉은 때가 3월 8일 오전9시 30분이었다.
"민심이 어떻나?"
"정확하게 여론조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박탈감' 같은 게 많이 있다. 강원도가 50년 한나라당 텃밭이다. 그 동안 굉장히 의존적이었다. 여러 현안들을 강자에 의존해 풀려고 해 왔다. 그런데 이광재 지사 때 와서, 더 이상 '정치적으로 기대면 안되겠다'는 정치적 자각, 정치적 깨어남이 있었다. 그래서 야당 출신 도지사를 뽑은 것 아닌가. 이것을 또 중간에 뺏기니 자존심에 손상을 많이 입었다."
"강릉, 삼척 분들은 이렇게 말하더라. '엄기영이나 최문순이나 다 영서 사람 아니냐. 우리는 잘 모르겠다'고 하던데?"
"그런 정서가 좀 있다. 그동안 영동 지방에서, 특히 (강원도 동해 출신) 김진선 지사가 3선을 했는데, 이번에는 영서 사람들끼리 싸움이 붙으니 재미가 덜하다고 보시는 것 같다. 그러나 경선 거치면서 불이 붙을 것이다. 정책 대결을 통해 이슈가 만들어지면 불이 붙을 것이다."
"강릉에 연고가 있나."
"제가 강릉 최씨다. 춘천에서 초중고, 대학교를 나왔지만 집안은 거기에 있다."
"영동 분들은 '최문순이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엄기영이 왜 한나라당에 갔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게 맞을 거다. 그런 정서가 여기(춘천)에도 있다. 엄기영 후보의 한나라당 행이 설명이 잘 안 되는 것이다."
▲ 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프레시안(최형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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